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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시장 변화, 자기계발 대신 요리·운동이 뜨는 이유

카메디컬 2026. 2.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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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시장에서 요리와 운동 같은 ‘라이프스타일’ 분야 도서 이용이 크게 늘었다는 데이터였다. 한동안 자기계발서, 특히 심리·마인드셋 중심 책이 강세였던 흐름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새해가 되면 “마음을 다잡자”는 책을 먼저 찾던 분위기에서, 이제는 “오늘 저녁에 뭘 해 먹지?”,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지?”처럼 더 구체적인 실천으로 관심이 이동한 셈이다.
◆ 1월 전자책 이용 데이터 핵심
  • ● 라이프스타일 분야 이용량 전월 대비 36% 증가
  • ▶ 외국어 분야 31% 증가
  • ▪ 자기계발 14%, 소설 11% 증가
  • ● 오후 4~6시 이용자 집중
이북 시장 변화, 자기계발

 

전체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건 라이프스타일 분야였다. 요리·운동·취미 같은 실용 콘텐츠가 단순 다짐을 넘어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 왜 라이프스타일 도서가 강세일까

구체적인 변화 욕구
막연한 성공 이야기보다,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건강 관리, 식단, 홈트레이닝처럼 바로 적용 가능한 콘텐츠가 선택받는다.

방송과 트렌드 영향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영 이후 셰프 관련 도서가 인기를 끌었고,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졌다. 콘텐츠 소비와 독서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셈이다.

시간대 변화
기존 독서 피크였던 오전 8시, 밤 11시 대신 오후 4~6시에 이용자가 몰렸다. 대학생 방학 시즌과 맞물려 낮 시간 독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제 독서는 ‘생각 정리’가 아니라 ‘생활 설계’의 도구로 이동하고 있다.
◆ 자기계발은 끝난 걸까?

그렇다고 자기계발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추상적인 동기부여보다는 외국어 학습, 건강 관리처럼 구체적 목표와 연결된 실용형 콘텐츠가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보다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초점이 옮겨간 느낌이다.

목요일·금요일에 이용자가 많은 점도 흥미롭다. 주말을 앞두고 자기 시간을 설계하려는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독서가 단순 여가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관리의 일부가 되고 있다는 의미다.

독서 트렌드는 결국 소비자의 관심사가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 앞으로의 시장은?

전자책 플랫폼은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 학습·건강·취미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 독자는 더 구체적인 도움을 원하고,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추천을 강화할 것이다.

여러분은 최근 어떤 분야의 책을 가장 많이 읽고 계신가요?

단순한 다짐을 넘어서, 실제 생활을 바꾸는 독서를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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