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은 이제 “누가 당해?”라고 말하기 어려운 범죄가 됐다. AI로 목소리를 흉내 내고, 실제 기관 번호처럼 보이게 조작하며, 심리적 압박까지 더한다.
특히 설 연휴처럼 택배·가족 연락·정부 지원금 메시지가 몰리는 시기에는 판단이 흐려지기 쉽다. 그래서 요즘은 사람이 아니라 스마트폰 AI가 먼저 경고해주는 시대가 됐다.
- ● 갤럭시 기본 전화 앱에서 보이스피싱 의심·경고 알림 제공
- ▶ SKT ‘에이닷 전화’, KT ‘후후’, LGU+ ‘익시오’ 앱 지원
- ▪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의심 전화를 감지
- ▶ 분석은 외부 서버가 아닌 기기 내 AI(온디바이스 AI) 기반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 기본 전화 앱에서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또는 ‘보이스피싱 감지’라는 두 단계 알림을 보여준다. 원 UI 8.0 이상이 적용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기본 활성화 상태로 제공된다.
통신 3사 앱 역시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심 패턴을 탐지한다. 중요한 점은 이 분석이 스마트폰 내부에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다.
대응은 점점 자동화되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은 AI를 악용한 음성 합성, 가족 사칭, 정부 지원금 사칭 등으로 진화했다. 연휴 전후로 택배 문자와 각종 안내 메시지가 쏟아지는 시기에는 정상 연락과 사기 연락을 구분하기 더 어렵다.
특히 “지금 당장”, “긴급”, “확인 안 하면 불이익” 같은 말이 붙는 순간 판단이 흔들린다. 이런 상황에서 기계가 먼저 경고해준다면 한 번쯤 멈출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정부는 제조사·통신사와 함께 보이스피싱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력해 탐지 성능을 고도화하는 구조다.
공익적 기술 개발에 한해 규제 특례도 지원해 AI 기반 탐지 서비스 출시를 가능하게 했다. 단순 권고가 아니라, 시스템 차원의 대응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내가 그 기능을 켜 두었는지다.
- ● 스마트폰 전화 앱에서 보이스피싱 알림 기능 활성화 여부 확인
- ▶ 통신사 보안 앱 설치 및 최신 버전 업데이트
- ▪ 부모님·지인 스마트폰에도 동일 기능 설정 여부 확인
여러분의 스마트폰, 보이스피싱 알림이 켜져 있나요?
설 연휴 전에 가족 휴대폰도 한 번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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