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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스프레이 성분 ‘아젤라스틴’, 코로나·감기 감염 위험 낮출까? 연구 결과로 정리

카메디컬 2025. 12.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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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젤라스틴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으면 비강 스프레이를 쓰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데 최근 비염 치료에 쓰이는 ‘아젤라스틴(azelastine)’이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감기(리노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다만 이런 주제는 “확정 결론”이 아니라 “가능성을 보여준 단계”로 보는 게 안전해요. 오늘은 광고성 빼고, 연구 결과와 한계를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

어떤 연구였나

이번 연구는 독일 자를란트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무작위·대조군 2상 임상시험으로, 건강한 성인 450명을 대상으로 설계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56일 동안 하루 3회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했습니다.

연구 설계 요약
  • 대상: 건강한 성인 450명
  • 기간: 56일
  • 방법: 아젤라스틴 0.1% 비강 스프레이 vs 위약
  • 투여: 하루 3회

결과: 감염률·증상성 감염·감염까지 걸린 시간

연구에서 가장 주목받은 포인트는 감염 발생률, 증상성 감염, 그리고 감염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입니다.

항목 아젤라스틴군 위약군
SARS-CoV-2 감염 발생률 6.7% (223명 중 15명) 2.2% (227명 중 5명)
증상성 감염 4명 14명
감염까지 걸린 평균 시간 31.2일 19.5일
리노바이러스 감염률 1.8% 6.3%
포인트는 “치료제처럼 확정”이 아니라, “감염 억제 가능성을 임상에서 관찰했다”는 수준입니다.

왜 ‘비강 스프레이’가 주목받나

SARS-CoV-2는 주로 비강 점막을 통해 유입되고 초기 증식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약물이 침입 부위에 직접 도달하는 비강 스프레이 제형이 ‘국소 관리’ 관점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 ➤ 작용 부위가 명확: 비강 점막에 직접
  • ➤ 전신 노출을 줄여 부작용 부담을 낮출 가능성
  • ➤ 변이 이슈와 무관하게 국소 환경 억제를 기대하는 접근

한계: 어디까지 해석해야 하나

중요한 건 “이 연구만으로 생활 방역이나 치료 전략을 바꿔도 되냐”인데요, 답은 아직은 아니다에 가깝습니다. 이번 연구는 2상이며, 명확한 역할 규명을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3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도 밝혔습니다.

⚠️ 주의
중등도 이상 하기도 감염이나 폐 침범, 입원이 필요한 중증 감염은 비강 국소 제형 단독으로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신 항바이러스제/표준 치료가 우선입니다.

결론: 지금 당장 적용할 때 주의할 점

이번 결과는 아젤라스틴의 비강 투여가 감염 예방 또는 초기 단계에서의 바이러스 부담 감소 가능성을 “시사”하는 수준으로 해석하는 게 안전합니다. 즉, “코로나 예방약”처럼 단정하기보다는 추가 검증이 필요한 후보 전략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호흡기 감염 예방의 기본은 여전히 위생, 환기, 고위험군 관리 같은 현실적인 요소들이고, 새로운 접근은 그 기본을 보완하는 방향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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