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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딩 도구, 실력을 키워줄까 아니면 망칠까

카메디컬 2026. 2. 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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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눈에 띈 내용이 있었다. AI 코딩 도구를 쓰면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실력도 함께 늘 거라는 기대와 달리, 실제 실험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읽다 보니 ‘편리함’과 ‘실력’은 전혀 다른 문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뉴스 핵심 요약
  • ● 전문 개발자 52명을 대상으로 AI 사용 여부에 따른 학습 실험 진행
  • ▶ AI 사용 그룹 평균 점수 50점, 미사용 그룹 67점으로 약 17% 격차
  • ▪ 작업 시간은 23분 vs 24.5분으로 거의 차이 없음
  • ● 가장 큰 점수 차이는 오류 탐지·수정 능력에서 발생
AI 코딩 도구, 실력을 키워줄까 아니면 망칠까
◆ 이 결과가 의미하는 것

이 실험이 흥미로운 이유는 “AI가 느리다”는 결론이 아니라, AI가 학습 과정을 압축해 버린다는 점에 있다. 개발 실력은 코드를 완성하는 속도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라는데 AI가 그 과정을 대신해주면 성장할 기회도 함께 사라진다.

오류를 적게 겪은 사람이 더 잘하는 게 아니라, 오류를 겪고 스스로 해결한 사람이 더 강해진다.

AI를 쓰지 않은 그룹은 평균 3개의 오류를 겪었고, AI를 쓴 그룹은 평균 1개만 겪었다. 겉으로 보면 AI가 문제를 줄여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도구의 개념을 몸으로 익힐 기회가 줄어든 셈이다.

  1. AI가 만든 코드를 그대로 쓰면 사고 과정이 남지 않는다
  2. 질문이 많아질수록 직접 고민하는 시간은 줄어든다
  3. 디버깅 능력은 ‘부딪힌 경험’에서만 쌓인다
결국 AI는 실력을 키워주는 도구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실력을 갉아먹을 수도 있는 도구다.
◆ 실력 유지하면서 AI 쓰는 방법
  • ● 개념 질문에만 AI를 쓰고 코드는 직접 작성하기
  • ▶ 코드를 요청할 땐 반드시 설명까지 함께 요구하기
  • ▪ 오류는 혼자 해결 시도 후 AI로 검증하기
◆ 마무리

AI로 코딩이 빨라질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속도가 내 실력의 속도와 같다고 착각하는 순간, 성장은 멈추고 의존만 남는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시기일수록, AI는 답안지가 아니라 참고서에 가까워야 한다.

여러분은 AI 코딩 도구를 ‘대신 생각해주는 도구’로 쓰고 있나요, 아니면 ‘생각을 돕는 도구’로 쓰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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