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결국 구글의 손을 들어주는 걸까?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이 요구해온 ‘고정밀 한국 지도 데이터 반출’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허용 쪽으로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대가로 구글은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다.안보와 산업 보호, 통상 압박 사이에서 정부는 어떤 선택을 한 것일까?◆ 갈등의 핵심은 ‘고정밀 지도’그동안 구글은 “구글맵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미국·EU 등 해외 서버에 분산 저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한국 정부는 공간정보관리법에 따라 정밀 지도 데이터는 국내 서버에 둬야 한다며 반출을 불허해왔다.특히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은 3D 구현이 가능한 고정밀 디지털 지도가 군사시설 노출 등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