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에서 한 틱톡커가 불닭볶음면 때문에 위궤양에 걸렸다며 무려 150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점은, 정작 소송을 진행하면서도 여전히 불닭볶음면 먹방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죠. 이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논란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이 뉴스를 보고 적잖이 당황했어요. “아프다며 왜 계속 먹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기행을 넘어,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성장한 불닭볶음면의 위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소비자 책임’과 ‘기업 책임’의 경계에 대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틱톡커 와심, 소송 제기 배경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틱톡커 하베리아 와심(Javeria Wasim)은 1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평소 불닭볶음면을 즐겨 먹으며 주 3회 이상 먹방 콘텐츠를 올리던 인물이었죠. 그런데 지난달 31일, 불닭볶음면을 먹고 위궤양으로 입원했다며 병원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후 그는 삼양식품을 상대로 1,500만 캐나다달러(약 15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닭볶음면 소송 금액과 쟁점
와심은 불닭볶음면으로 인해 자신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 정확한 법적 쟁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매운 라면을 자주 먹다가 위 건강이 악화된 것’을 기업 책임으로 돌릴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입니다.
항목 | 내용 |
---|---|
소송 금액 | 1,500만 캐나다달러 (약 150억 원) |
소송 대상 |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제조사) |
주요 쟁점 | 소비자 책임 vs 기업 책임 |
먹방 계속? 앞뒤 안 맞는 행보
흥미로운 점은, 위궤양으로 입원했다고 밝힌 뒤에도 그녀가 계속 불닭볶음면을 먹으며 영상을 올렸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불닭볶음면을 좋아하는 이유를 보여주겠다”며 레시피를 공개하는가 하면, “소송 중에도 불닭을 먹는 이유”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로 인해 “정말 아픈 게 맞느냐”, “관심 끌기용 이슈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 병원 입원 이후에도 불닭볶음면 콘텐츠 업로드
- “레시피가 불닭을 먹는 이유”라는 발언
- 수십만 조회수 기록하며 화제 확대
해외 누리꾼 반응과 비판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냉소적이었습니다. “아프면 먹지를 말라”, “물이 차갑다고 수영장을 고소할 거냐”, “불닭을 고소한 혐의로 그를 고소하겠다” 등 조롱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대중은 그녀의 주장을 신뢰하기보다는, 오히려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는 기업 책임 문제보다도 ‘콘텐츠를 위한 과도한 자극적 행보’로 보는 시선이 강하다는 뜻이겠죠.
과거 ‘조브레이커걸’ 사건
사실 와심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한 차례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어린이용 조브레이커(Jawbreaker) 사탕을 먹다 턱뼈가 부러졌다며 이를 공개했죠. 이후 자신의 SNS 닉네임을 아예 ‘조브레이커걸(jawbreakergirl)’로 바꿀 만큼 사건을 홍보 수단처럼 활용했습니다. 이번 불닭볶음면 소송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사건 | 결과/영향 |
---|---|
조브레이커 사탕 사건 (2023년) | 턱뼈 부상 공개 → 닉네임 변경 |
불닭볶음면 소송 (2025년) | 위궤양 주장, 그러나 먹방은 계속 |
불닭볶음면 글로벌 인기와 삼양 실적
논란은 논란대로 이어지고 있지만,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는 오히려 굳건합니다. 삼양식품은 2025년 2분기 매출 5,531억 원, 영업이익 1,20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어요. 이처럼 불닭볶음면은 전 세계적으로 ‘K-푸드’를 대표하는 상징적 상품으로 자리 잡았고, 오히려 논란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 2분기 매출 5,531억 원
- 영업이익 1,201억 원
- 상반기 최초 매출 1조 원 돌파
자주 묻는 질문 (FAQ)
Q
불닭볶음면을 먹다 위궤양이 생기면 제조사 책임인가요?일반적으로 개인의 섭취 습관과 건강 상태가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제조사 책임으로 인정되기는 어렵습니다.
Q
와심의 소송 금액은 어느 정도인가요?1,500만 캐나다달러, 한화 약 150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Q
해외 네티즌 반응은 어떤가요?대부분 “아프면 먹지 마라”라는 비판과 조롱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업 책임보다는 개인 책임이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Q
와심은 이전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나요?네, 지난해 조브레이커 사탕을 먹다 턱뼈가 부러졌다며 폭로한 뒤 ‘조브레이커걸’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
불닭볶음면은 현재 얼마나 인기가 있나요?삼양식품은 2025년 상반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K-푸드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Q
결국 이번 사건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소비자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하며, 기업의 책임은 명확한 하자가 있을 때 인정된다는 점입니다. 동시에 자극적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회적 현상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불닭볶음면 때문에 위궤양이 생겼다’는 개인의 주장을 넘어서, 소비자 책임과 기업 책임이 어디까지 구분될 수 있는지를 묻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SNS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자극적 콘텐츠를 소비하고, 이를 통해 어떤 논란이 확산되는지를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
불닭볶음면은 이미 글로벌 K-푸드로 자리잡은 상품이고, 이번 논란이 단기적인 화제는 될 수 있지만 브랜드에는 오히려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중요한 건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사실 아닐까요? 여러분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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