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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3대 주주님, 대답 좀 해봐요!" 국민연금이 엔하이픈 팬들에게 항의 전화 폭탄 맞은 사연

카메디컬 2026. 3.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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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살다 살다 국민연금 공단 이사장님이 SNS에 "전화랑 이메일이 너무 많이 와서 힘들다"고 글을 올리는 날이 오네요. 사건의 전말을 보니 정말 K팝의 위력이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

1. 업무 마비! 2시간 만에 이메일 1,500통의 습격

지난주, 국민연금공단 국제연금지원센터는 그야말로 '멘붕' 상태였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전화가 쉴 새 없이 걸려오고, 이메일은 단 2시간 만에 1,500통이나 쏟아졌거든요.

알고 보니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그룹인 엔하이픈(ENHYPEN)의 멤버 희승 씨가 솔로 활동을 위해 팀을 탈퇴한다는 소식이 발단이었습니다. 이에 화난 글로벌 팬들이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항의하자!"며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이죠.

2. "주주로서 책임져라?" 팬들의 논리

해외 팬들이 SNS(X)에 공유한 행동 지침을 보면 꽤 구체적입니다.

"국민연금은 하이브의 대주주인데, 이번 탈퇴 결정을 미리 알고 있었나?" "멤버 탈퇴로 인한 하이브의 시장 가치 하락(주가 하락)을 알고는 있는 거냐!"

이런 내용과 함께 국민연금 상담 번호를 캡처해서 올렸다고 해요. 팬들 입장에서는 내가 사랑하는 가수의 탈퇴를 막기 위해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큰 손'인 국민연금을 공략한 셈이죠. 사실 국민연금은 작년 3분기 기준 하이브 지분 7.5%를 가진 3대 주주이긴 하거든요.

3. 국민연금의 당혹스러운 해명: "저희는 노래 몰라요..."

결국 김성주 연금공단 이사장님이 직접 등판하셨습니다. SNS를 통해 "우리는 국민의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곳이지, 아이돌 멤버 구성 같은 인사 문제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셨어요.

특히나 항의 전화가 몰린 곳은 해외 거주 한국인이나 외국인 노동자분들의 연금 상담을 돕는 부서라, 정작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상담을 못 받는 큰 불편을 겪었다고 하네요. 이사장님도 "하나의 해프닝이었지만 국민연금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씁쓸한 소회를 밝히셨습니다.

💡 결론: K팝의 위상만큼 성숙한 팬덤 문화도 중요하겠죠?

팬들의 간절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연금 상담이 급한 분들의 전화를 막아서는 건 조금 아쉬운 모습인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국민연금이 '하이브 대주주'라는 사실을 전 세계 팬들이 다 알고 있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요!

우리 이웃님들은 이번 사건 어떻게 보시나요? 아이돌 팬덤의 이런 단체 행동, 여러분은 이해가 가시나요? 아니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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